“윤석열 후보와 함께 손잡고 위선정권 반드시 교체”

"요즘 대전시민들을 만나보면 경제가 너무 어렵다고들 난리예요. 특히 자영업과 소상공인 분들의 어려움이 매우 큽니다. 대전은 그동안 다른지역에 비해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더해져 하루하루를 한숨으로 지내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박희조 국민의힘 대전 동구당협 수석부위원장은 8일 대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경제 문제부터 말 문을 열었다.

박 수석부위원장은 그동안 지역에서 갈고닦은 정치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대전 동구청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대전투데이는 박 수석부위원장을 만나 지역 현안문제와 앞으로의 정치 행보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편집자 주>

▲최근 변종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어 표밭 다지기가 쉽지 않을텐데요. 지역구 활동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작년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대한민국 경제가 흔들거리고 서민들의 삶이 팍팍해 졌습니다. 정치인인 저 역시 유권자 만나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다행히 얼마 전 거리두기가 완화되 주민과의 접촉면을 대폭 넓혀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변종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어 활동하는데 많은 제약이 따르고 있어 고민입니다. 그래도 적은 인원의 행사나 모임이라도 발품 팔아 찾아가서 진심을 담아서 인사드리고 있습니다.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가 우리 앞에 성큼 다가 왔습니다. 지역 곳곳을 다녀 보면 민심을 체감 할텐데요. 최근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윤석열 후보가 충청 출신으로 충청대망론 중심에 있어 어느때보다 기대감이 높을듯 한데 실제 지역 여론은 어떤가요? 그리고 여론조사를 추세를 보면 정권교체를 바라는 민심은 꽤 높은 편인데 반해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지역을 다녀보면 남녀 구분없이 일부 연령층을 제외한 세대가 문재인 정권이 망쳐 놓은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절박감을 이구동성으로 호소합니다. 저는 민심의 추는 확실히 정권교체 쪽으로 기울었다고 봅니다. 앞으로 남은 대선 기간 동안 민주당과 청와대의 계략에 의해 몇 차례 우여곡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큰 흐름을 되돌릴 수는 없을 겁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때보다도 높다는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역대 충청대망론 중심에 서 있었던 인물들이 대권을 거머쥐는데 번번히 실패했던 아픈 기억이 있지만 지금은 윤석열 후보가 충청대망론을 확실하게 실현할 인물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정권교체 여론과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미스매치를 보이고 있는 것은 저는 지극히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봅니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상황에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국민적 여론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높고, 반면에 정권교체 여론 역시 높은 아주 특이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여의도 정치권으로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았고, 문재인 정권 초기 적폐청산이라는 명분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힘들게 했다는 강경 보수파들 부정적 인식 등이 이런 현상을 낳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당이 중심이 되어 선대위가 구성되고 원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점차 그 격차는 해소될 곳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제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동구의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어떠한 대책이 필요한지 말씀해 주시죠.

대전은 인구 유출과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이전, 대전시장의 리더십 부재로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대전의 성장 엔진이 조금씩 조금씩 식어가고 있어 사람으로 치면 중병에 걸려 응급실에 누워있는 상황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대전시장과 동구를 포함한 5개구를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 지방정부의 무능으로 대전이 끓고 있는 솥단지 속 개구리 신세로 무슨 문제가 있는지 조차도 모르거나 모른척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동구 역시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임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눈에 띄는 특별한 구정 성과가 없다는 평가입니다. 매우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동구가 지향해야 할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공직자들과 구민이 함께 동행하려는 열린 자세, 낮은 자세가 우선이라고 봅니다

▲현 동구청장의 임기동안 구정 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한마디로 코로나19 핑계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자리만 지키기에 급급한 지난 4년 이라고 평가 하고 싶습니다. 지역 현안을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한 능력도, 구민들과 함께 동행하는 공감 능력도 매우 미흡한 구정이었다고 봅니다.

▲내년 지방선거 동구청장 출마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출마 선언이이든지 선거 준비 상황이 어떤지?

지금은 구민과 전문가, 지역의 2030 세대들을 일일이 찾아가 저의 꿈과 비전을 설명 드리고, 아울러 동구가 지향해야 할 목표와 아젠다에 대해 자문도 구하고 상의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2030 세대의 고민을 듣고 그들의 고민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어떻게 하면 구정으로 연결 시킬까 연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얼마 남지 않은 지방선거에 대비해 선거사무실 등 하드웨어 부분은 차질없이 꼼꼼히 챙기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무엇보다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엄중한 민심을 받들어 국민의힘 대전시당 수석대변인, 그리고 동구당협 수석부위원장이라는 직책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지방선거 출마선언은 동구 주민의 여론과 정치 상황을 감안하여 적절할 시기에 할 것입니다.

▲동구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어느덧 2021년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작년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상황이 거의 2년이 다 되고 있는 시점에 우리 사회는 많은 변화를 하고 있고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통해 문재인 정권에 의해 짓밟힌 공정과 상식 그리고 법치를 바로 세워 기본이 탄탄한 나라, 국민을 위한 국가를 만들겠습니다. 충청 출신 윤석열 후보와 함께 손잡고 위선정권을 반드시 교체 하겠습니다.

최근 변종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 되고 있어 걱정과 우려가 많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박희조 국민의힘 대전 동구당협 수석부위원장 주요 약력>

- 1968년 충남 금산 출생
- 금산중앙초, 금산중, 대전대신고, 충남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 육군 병장 제대
-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전)
- 국회 정책연구위원(전)
-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실장(전)
- 새누리당 중앙당 기획재정위 수석전문위원(전)
- 미래통합당 대전시당 수석대변인(전)
- 중원라이온스클럽 이사(전)
- 대전시 장애인수영연맹 부회장(전)
- 윤석열 국민캠프 동구 선거대책위원장(전)
- 대전시 유도회 부회장(현)
- 국민의힘 대전시당 수석대변인(현)
- 국민의힘 동구당협 수석부위원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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