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산림휴양복지숲 중간보고회 및 시민공청회

운산면 가야산 일원 자연휴양림, 치유숲, 수목원 의견 수렴

서산시가 포스트코로나에 대응해 역점추진하는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에 탄력이 붙고 있다.

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산림휴양복지숲 조성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해 중간보고회 및 시민공청회를 갖고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날 읍면동 기관단체장 등 60여 명의 시민과 시의원 및 간부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본계획 용역 보고는 ‘산림조합중앙회 산림종합기술본부’가 주관했다.

산림휴양복지숲은 2026년까지 운산면 신창리 산15-2번지 일원에 사업비 260여억 원을 투입해 자연휴양림, 치유숲, 산림교육센터 등 산림복지단지와 수목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보고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9월 토지 242ha의 땅을 확보하고 12월 산림휴양복지숲 조성 기본계획 용역을 계약했으며, 현재 진입로 및 주차장 부지 매입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난 6월에는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 첫 번째 단계인 자연휴양림 조성과 관련해 가야산 일대가 산림청으로부터‘서산 가야산 자연휴양림’으로 지정 고시됐다.

이날 중간보고 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 기본계획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리고 추가 의견은 서산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의견제출서를 작성해 팩스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오는 1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추가 의견을 받고 의견을 종합해 내년 2월 최종 보고회를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은 일생을 숲과 호흡하는 치유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차질 없이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산 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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