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와 충남 서북부권역 지역 해상교통안전 위한 업무 협약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는 지난 11월 30일, 한국 해양교통안전공단(이하 KOMSA)과 상호 협력체계 구축하고 당진지사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당진시는 당진·아산 권역 어선의 신속한 선박 검사 등을 위해 공단 측에 당진지사 신설을 지속 요구해왔으며, 공단 측이 서해 권역과 충청권역의 원거리 검사 등 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민원 해소 및 지역 정서의 상응하는 서비스 제공이 최우선이라는 결단으로 당진지사 신설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KOMSA 당진지사 설립에 관한 사항 외에도 지역 해양교통안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선박검사 및 안전운항 관리에 필요한 역량 및 자원을 공유하고 상호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공공기관 당진 이전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이번 지사 신설이 선박에 대한 안전성 강화 및 해양안전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 해양교통안전공단과 소통하며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해양교통안전공단 당진지사는 송악읍 당진항지원센터 1층과 3층에 220.68㎡ 규모로 신설될 예정이며, 내년 3월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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