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과학산업진흥원이 올해 산학연 클러스터 육성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혁신 클러스터 확산으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천안과학산업진흥원(원장 이병욱, 이하 진흥원)은 지난 11월 30일 천안SB플라자에서 2021년 산학연 클러스터 육성지원사업(이하 클러스터 육성사업) 우수 성과 및 사례에 대한 최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역지침에 따라 참석인원을 최소화해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클러스터 총괄책임자, 회원 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클러스터 육성사업 우수 성과 공유 및 클러스터 회원 기업들의 시제품 전시와 시연을 진행했다.

클러스터 육성사업은 지역 내 산·학·연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네트워크 협의체의 정보공유 및 교류 활동에 대한 지원을 통해 천안시 전략산업 육성에 필요한 과제를 발굴하고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네트워크 기반 구축사업이다.

천안시와 진흥원은 2019년 4개의 클러스터를 시작으로 현재 8개의 클러스터를 지원하고 있다.

8개 클러스터는 △친환경 자동차부품 산업클러스터 △정밀의료 산학연 R&D 클러스터 △글로벌 조직재생 혁신 클러스터 △ICT 융합 지능형 정밀기계 협동 사업화 클러스터 △첨단기술 융합형 세라믹 건설소재 사업화 클러스터 △바이오헬스 산학연 클러스터 △반도체산업 패키징·테스트 소부장 클러스터 △라이프케어 기기 및 서비스 클러스터이다.

올해는 연구개발(R&D)과제 38건, 총 187억 원 과제 수주 계약과 연구개발(R&D) 사업기획 11건, 시제품 제작 25건, 기술컨설팅 25건, 네트워크 활동 105건 등 여러 성과를 달성했다.

그중 친환경 자동차 부품 산업클러스터(공주대학교 총괄) 회원 기업인 대일공업(주)은 친환경 자동차 시트 경량화 및 강도 확보를 위한 자체 기술력이 있으나 기술개발에 한계가 있었다. 이후 클러스터에서 산학연 전문가의 기술 지도로 친환경 자동차 시트개발과 시제품 제작 등 지원을 받아 제품 안정성과 경량화를 실현해 연 15억 원의 추가 매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반도체산업 패키징·테스트 소부장 클러스터(공주대학교 총괄) 회원 기업인 ㈜마이크로컨텍솔루션은 반도체 제품 신뢰성 검사 및 성능검사를 위한 정밀 소켓, 커넥터 설계 제품 시험분석과 시제품 제작을 위해 클러스터에 참여했다. 클러스터에서 기업은 전문 기술 지도를 통해 기술 유효성과 상용화 검증을 지원받아 연 100억 원의 매출 증가 및 후속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클러스터 육성사업은 천안 거점 산·학·연·관 연계로 산업발전에 필요한 과제를 함께 발굴하고 사업화 지원을 통해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략산업 육성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선도하는 천안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