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의 민생소통 강화 …지역 현안 해결 적극 앞장”

 

지역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의 어려움을 속시원히 해결해주는 구의원이 있다. 이희환 대전 유성구의회 부의장을 일컫는 말이다. 이 부의장은 발로뛰는 의정활동으로 주민들에게 깊은 신뢰를 얻고 있다. 이 부의장은 지난달 30일 대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의 현안이 무엇인지 진정 구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헤아려 이를 구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투데이는 이 부의장을 만나 그동안의 의정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편집자 주>


▲지난 3년여 동안 유성구의원으로 활동하셨는데요.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8대 유성구의원으로 활동한지도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제7대에 이어 제8대까지 2번이나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시켜 주시고 현재 후반기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뜻은 그동안의 의정경험을 살려 지역발전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이 많지는 않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의 현안이 무엇인지 진정 구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헤아려 이를 구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통해 한층 가까워진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주민주권에 기반한 지역공동체 실현과 진정한 지방자치의 정착을 위해 지역사회의 혁신 주체로서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에 앞장서겠습니다.


▲유성구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가장 역점을 두고 펼쳤던 의정활동은?

지난 3년동안 저와 유성구의회를 지지해 준 구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시기였지만 당면한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구즉동 송강지구 활성화 방안마련, 신일동 발전소 인근 주민들을 위한 지원, 대덕특구 내 원촌지구 도시개발 촉구 등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대전 산업단지 및 하수처리장 악취문제, 관평동 용산지구 내 초등학교 건립, 북대전 BRT 운행 개선 촉구 등 시급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항상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민원현장에서 발로 뛰며 해결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발전과 주민들의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자영업자들의 근심이 매우 큰데요. 현재 유성구의 경기 상황은 어떻습니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전례없는 위기상황이 우리사회 전반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동안 지역구 의원으로서 현장에서 발로뛰며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어려움을 살폈지만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어려움도 따랐습니다.

이제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일상을 재건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물론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및 정책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필요한 정책과 예산이 적재적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소통하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유성구의 현안문제는 무엇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복안은 무엇인지요.

가장 시급한 문제는 코로나19로 인한 구민들의 안전과 경제적인 어려움일 것입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구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골목경제를 활성화 해야 할 것이며 그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나가야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현실을 직시하고 집행부와의 협치를 통해 이러한 위기를 새로운 변화의 기회로 삼아 구민의 일상회복과 경제회복을 위해 의정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또한 앞으로 다가올 자치분권 2.0시대를 맞아 실질적인 주민주권이 실현되고 자치분권의 제도적 기반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에 나서겠습니다.

▲부의장님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인 기초의회가 잘 운영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 말씀해 주시죠.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전문적인 의정 수행 능력에 대한 요구와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시행으로 의원 정수의 2분의 1 범위에서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둘 수 있게 되어 지방자치의 기능과 역량은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앞서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의원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저는 대전지역 기초의원 최초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의원들의 역량을 키우고 의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의원들의 연구모임 활성화, 의원역량강화 교육, 토론회 및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어떠한 구의원이 되고 싶은지 말씀해 주시죠.

지난 1976년 특전사에 자원입대한 후 35년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성실히 맡은바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주변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위해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으며 구민의 대변인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꾸준히 달려왔습니다.

제7대 유성구의원에 당선된 후 지난 7년 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장서오면서 유성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누구보다 크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주민의 의사를 대변해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주신만큼 큰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남은 기간도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부의장님의 정치철학에 대해.

정치인의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도 서로 마음을 나누고 공감대를 넓혀간다면 진정한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항상 낮은 자세로 마음을 열고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민들과 지역사회가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에 대한 해법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집행부와의 소통을 통한 협치는 물론 주민들과의 민생소통을 강화하는 방안을 꾸준히 연구해 구민을 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유성구 구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저와 유성구의회에 관심과 애정을 주신 구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구민 곁에서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며 구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발로 뛰며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또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이 더해가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방역, 접종, 민생, 경제가 조화를 이루어 일상 회복의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구민여러분들께서도 조금만 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에 적극 참여해주시고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유성구의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담= 이정복 편집부국장·정리=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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