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재택치료 운영, 벼 직파 재배 본격 확대 등 다뤄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가 지난 11월 30일, 직속기관 및 사업소의 현안사업에 대한 내용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당진보건소의 주요 현안인 ▲코로나19 확진자 재택치료 운영 ▲보건지소·진료소 기능전환 모델 개발 연구용역 결과 ▲마음 안심버스 운행과 당진농업기술센터의 주요 현안인 ▲지역 농식품 소비 활성화 체계 구축과 ▲벼 직파 재배기술 본격 확대와 당진시립도서관의 ▲‘지역서점 인증제’를 본격 시행 등을 다뤘다.

보건소는 올해 3월부터 시작한 보건지소·진료소 기능전환 모델 개발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보건소는 단계적으로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해 시범사업지역을 선정하고 세밀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규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에도 격리·치료병상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환자는 재택치료를 본격 추진, 건강 회복을 최우선으로 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지난 11월 26일 운행식을 개최한 취약 계층에게 찾아가는 마음 안심버스를 총사업비 1억 3070만 원을 투입해 ‘토닥이 버스’로 명명하고, 주 2회 이상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원, 전문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당진농업기술센터는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판매 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한 당진시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를 제정·공포하고 당진시 지속가능 먹거리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안전 먹거리 확보를 위한 기반을 다졌으며, 향후 먹거리 운영위원회 및 총괄위원회 개최와 더불어 로컬푸드 인증 신청 농가 승인 등 추진할 예정으로 내년부터 푸드 플랜 관련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농촌의 노령화와 노동력 부족에 대응한 생력재배기술 확산이 필요함에 따라 생산비가 절감되는 벼 직파 재배기술을 본격 확대해 내년부터 충남도 역점 추진 사업으로 적극 협력해 추진할 계획으로, 직파 리딩 모임체를 구성해 기술정보 공유 및 농·작업 대행 경영체를 육성해 취약농가를 지원하는 등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구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당진시립도서관에서는 대형 프랜차이즈 서점 입점과 온라인 시장 확대, 전자책 활성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동네서점의 입지를 확대하고, 동네서점을 복합 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해 지역서점의 신뢰 구축과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지역서점 인증제’를 본격 시행한다.

지역서점 인증제는 실제 일정 규모의 방문용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사업자등록증상에 도·소매업, 서적 업으로 등록돼 도서판매를 주종으로 하는 서점에 대해 인증 요건을 충족하면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교부하는 제도로 인증 신청은 오는 3월 2일부터 지역서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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