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천안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상돈, 민간위원장 대행 문명희, 이하 협의체)가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연차별 시행계획(이하 시행계획)의 심의를 위한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더 큰 복지, 시민이 행복한 천안’이라는 목표 아래 수립된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에 근거한 4년차 실천계획인 복지, 주거, 고용, 보건 등 사회보장 분야 6개의 추진전략과 32개 세부사업을 담고 있다.

주요 세부사업으로 △치매·정신건강 거점기관 운영 △천안시민 복지권 보장지수 개발 및 관리 △고용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연계 △취약 위기가정 기초생활 지원 △다함께 돌봄사업 확대 운영 △청년센터 조성 등이 포함됐다.

천안시와 협의체는 지난 10일부터 시행계획을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개해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실무분과를 비롯한 실무협의체·대표협의체 위원과 충남사회서비스원의 사전 검토 후 22일 개최한 실무협의체 논의를 거쳐 수정사항을 반영해 대표협의체에 상정했다.

이번 회의는 민간·공공기관대표와 세부사업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행계획에 대한 검토와 질의응답, 기타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보장보장계획 수립·시행·평가 및 사회보장 추진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민·관협력 기구로, 사회보장을 제공하는 공공·민간의 기관·시설·단체 간 네트워크 강화 필요성에 의해 구성됐다.

앞으로 시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2022년 연차별 시행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4기 중장기계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5기 계획 수립 시 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지역복지 핵심인 지역사회보장계획 및 시·읍면동 협의체를 위한 유기적인 민관네트워크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협의체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시행·모니터링해 지역 주민에게 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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