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효문화진흥원(원장 문용훈)은 진흥원의 전시체험관 해설자원봉사자가 책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인공은 진흥원에서 해설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분들이다. 남상선, 우일제, 김영훈씨는 대전지역에 45년 이상 거주하며, 진흥원에 방문하는 고객 대상으로 해설자원봉사를 하며 틈틈히 수필과 강의자료 등 책자를 집필하였다.

남상선씨는 제 3수필집 ‘너와 나는 서로의 장갑이 되어’을 발표하였는데, 이 수필집에는 남씨의 제자들과의 아름다운 인연을 모아 약 50여편의 이야기로 엮어서 담아냈다.

우일제씨는 효 교육 강의 자료인‘현대효의 첫걸음 칭찬 배워 강의하기’와 충청도 유생인 이충욱 등 83명의 유림들이 우곡공 우강과 갈계 우정의 충정과 업적이 치하되길 바라며 관찰사에게 보낸 상서문을 엮은‘우강과 우정 조손내외의 탁행위열을 굽어 살피소서’등 두 권을 발간하였다.

마지막으로 김영훈씨는 대전지역 문인들의 동화, 동시, 시, 소설 등을 평론한 문학평론집‘작가와 작품을 탐구하다. 지역문단 상황을 살피다.’를 발간했다.

문용훈 원장은 “진흥원에서 수고해 주시는 해설 자원봉사자분들은 은퇴한 공무원이나 선생님, 문인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전시관 해설도 하시면서 틈틈이 책을 발간하시고, 진흥원 해설 경험을 엮은 칼럼을 지역신문에 게재하기도 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문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하며, “그 간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시관 방문객에게 품격있는 해설을 제공하며 효문화 전도사의 역할과 지역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어 이 분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