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2억 추가 투입 일자리 652개 추가 창출, 탄소중립 사회 전환 가속

박정현 청장이 24일 미호동 넷제로 공판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대덕형 그린뉴딜 2.0'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된 그린 뉴딜2.0은 그린 뉴딜1.0에서 제시했던 사업들을 더욱 명확하고 심도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과제로 선별 보완됐다.

이날 박 청장은 “탄소 중립은 피할 수 없는 국제사회의 새로운 질서이며 그린 뉴딜 역시 탄소중립 추진 기반을 바탕으로 사업 방향을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며 “새롭게 발표된 그린뉴딜 2.0은 대덕구 온실가스 배출에 관한 기초 자료를 바탕으로 탄소 중립을 효율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는 22개의 과제를 발굴‧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린뉴딜 2.0의 주요 핵심 과제는 ▲온실가스인벤토리 구축 ▲주민에 e로운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마크로그리드 실증사업 ▲공용전기 제로 아파트 ▲공동 주택 주민 DR 서비스 ▲대덕형 Re100 참여 기업 확대 ▲우리 동네 재활용 플랫폼 확대 ▲제로웨이스트 점포 확산 ▲우리 동네 넷-제로 리더 양성 ▲넷-제로 사이언스 스쿨 ▲대덕구 공공부문 건물‧시설물의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 ▲온실가스 흡수원 확충 ▲노후주택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등이다.

구는 이를 위해 303억을 추가 투입하고 일자리 652개도 추가 창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발표된 대덕형 그린뉴딜 1.0의 가장 큰 성과는, 지역에너지기본조례, 탄소인지예산조례, 2050 탄소중립위원회설치및운영조례, 환경교육기본조례 제정 등 법적 제도 마련과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탄소인지예산제 도입 등 행정적 탄소 중립 기반 구축이다.

또한 10만 탄소다이어터, 에너지 카페 조성, 넷제로 공판장 조성, RE100 캠페인 전개, 신재생 에너지 보급, 햇빛발전소 구축 등 다양한 사업 추진하며 총 640억원을 투입해 334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뒀다.

박정현 구청장은 “대덕형 그린 뉴딜 2.0은 1.0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중심의 에너지 전환, 에너지 분산, 에너지 자립을 실증할 예정이며 그에 필요한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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