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23일 문화의전당 광장에서 김동일 시장과 유관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가정·성폭력 추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대천가족성통합상담센터(센터장 박점옥)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가정·성폭력 등 지역사회 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 인식 개선을 통한 폭력 근절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결의대회를 갖고 가정·성·젠더·데이트·미디어 폭력 등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지역사회 폭력 추방을 위한 홍보물을 배부하며 시민들에게 폭력 예방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점옥 센터장은 “우리 사회가 사회적 약자에게 관심을 갖는 것만으로도 폭력 예방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시민 의식이 필요하다”며 “보령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서는 가정폭력이나 아동 학대, 성폭력은 근절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지역사회 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안전한 지역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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