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루어지는 김장담그기 행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가정 내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가정들을 지원하기 위하여 기획하였다.
2021년 다함께 김치는 총 41명의 가정을 지원하며, 행사에 참여한 선생님들이 학생 가정에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또한 지역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내고장 농산물을 애용한 천북면에서 수확 된 배추를 사용하였다.
김장김치를 지원받은 박00의 조모는 “학교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지원하여 주는 반찬을 손주는 참 맛있어 하고, 가정에 큰 힘이 되었다. 그런데 한겨울을 보내라고 김장김치까지 주어 고마운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다. 언제나 부족한 나의 손주를 따스하게 보살펴 주는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고 말하였다.
김영화 교육장은 “2021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교육복지 사업의 김장 지원은 단순한 김치가 아닌 가정에 따스함을 전달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학생들의 안전을 파악할 수 있는 기초가 될 것이라 여겨진다. 보령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교육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위기학생들을 위한 즉각 지원, 안전망 구축, 문화체험의 기회 등 다각적 지원을 통하여 학생이 행복하게 성장하는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