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대전지부는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해오던 ‘용문·탄방동 송년 효(孝) 잔치’를 대신해 지역의 경로당에 KF-94 마스크 32,000장을 기부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대전지부에 따르면 23일 대한노인회 대전서구지회 탄방·용문분회 16개 노인정 회원 800명에게 마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관계자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효(孝) 잔치를 열어왔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을 뵙지 못해 아쉽다”며 “내년에는 위드 코로나로 일상이 회복되면 건강한 모습으로 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스크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김석중 대한노인회 대전광역시 서구지회 부회장은 “지난 2년간 신천지자원봉사단이 경로당에 방역도 하면서 많은걸 챙겨줘서 고맙다”며 “노인정 회원들이 효(孝) 잔치를 기억하고 지금도 보고 싶어 하는 만큼 다음에는 꼭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용문·탄방동 송년 효(孝) 잔치’는 경로효친(敬老孝親)의 마음으로 지난 2015년부터 신천지 대전교회 주변 용문동과 탄방동 경로당 어르신들을 모시고 행사를 진행해, 지금은 지역의 잔치로 자리매김해 어르신들께 감사와 효(孝)를 전하고 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대전지부는 착한기부 착한소비캠페인, 방역할동 등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으며 ‘힐링+나눔+환경’을 골자로 하는 희망 프로젝트인 다다익선 봉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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