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시설 자정결의대회 및 유공자 표창

[대전투데이 예산 = 박제화 기자] 예산군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19일 군청 대 회의실에서 지역 아동센터 연합회(회장 김동경)와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이희섭)가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근절 및 아동권리 옹호를 위한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정결의대회는 유공자 표창, 자정결의문 낭독, 아동학대 예방 서약서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결의 대회에서는 자정 결의문을 통해 아동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고 아동학대 예방(근절) 및 아동의 이익을 위해 최우선으로 노력하자는 지역 아동 센터와 어린이집 모든 종사자들의 다짐을 결의문에 담았다.
또한 자정 결의 대회에 참석한 지역 아동센터 연합회원과 어린이집 연합회원 37명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활동에 솔선수범하고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로서 아동학대가 의심되거나 학대를 알게 됐을 때 즉시 신고할 것을 서약하는 아동학대 예방 서약서에 서명하고 이를 군에 전달했다.

따라서 관내 11개소 지역 아동 센터와 26개소 어린이집 등 전체 기관 및 종사자가 아동학대예방 서약서에 서명한 후 이를 이용 아동과 보호자에게 공개하고 지속적인 약속을 스스로 다짐할 수 있도록 각 시설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아동센터 및 보육 발전 유공자 13명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됐으며, △구세군예산지역아동센터 김계선 센터장 △한사랑지역아동센터 정소영 생활복지사 △(주)세상놀이연구소 강동완 대표 △세광어린이집 박정숙 원장 △신나라어린이집 하연정 원장 △하얀어린이집 최란희 보육교사 △창조국악어린이집 박정순 보육교사 △충남경찰청어린이집 심효경 보육교사 △계룡어린이집 임선진 보육교사가 예산군수상을 수상했으며, △삽교지역아동센터 안은숙 센터장 △고덕지역아동센터 임수경 생활복지사 △베이비한내어린이집 윤정자 보육교사 △무한어린이집 원지은 보육교사가 예산군의회 의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 관계자는 “아동학대에 대한 홍보 및 교육을 통해 인식개선이 되고 있지만 아직도 아동학대 건수는 증가하는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아동 돌봄 기관의 자정결의대회를 계기로 아동이 더 안전한 돌봄환경을 조성하고 아동의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아동 학대 예방주간(19~25일) 동안 예산군 전광판 2곳과 청사 내에 아동학대 예방 동영상 송출, 아동학대 근절 문구 게시 등 아동학대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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