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은 11월 18일, 대전광역시 37개 시험장(일반시험장 35ㆍ코로나19 환자 2)에서 실시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수험생 안전을 위한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경찰은 수능일 06시부터 18시까지 총인원 326명(교통경찰 66ㆍ경찰기동대 50ㆍ의경 30ㆍ모범운전자 180)과 장비 28대(교통순찰차 22ㆍ싸이카 6)를 투입하여 시험장 주변 혼잡교차로 및 반경 2km 이내 간선도로에 집중 배치한다

경찰은 전년에 비해 응시인원이 증가됨에 따라 수험생을 태워주는 학부모 차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시험장 주변 혼잡교차로에 신속대응팀을 배치하여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를 실시하고, 시험장 반경 2km 이내 간선도로 교통관리와 병행하여 수험생 탑승차량은 통행우선권을 부여, 신속히 시험장으로 입실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시험장 주변 불법 주ㆍ정차로 인한 교통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시험장 접근도로에 대한 강도 높은 교통관리와 지자체 협조, 불법 주차단속요원을 배치해 불법 주ㆍ정차행위를 사전에 방지할 예정이다

특히,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3교시(13:10~13:35 / 25분)에는 수험생들이 시험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대형화물차량 등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차량에 대하여 원거리에서 우회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수험생이 탑승한 차량의 경미한 교통사고는 사고현장 보존을 통해 수험생이 입실 완료 후 조사할 예정이며, 교통사고 및 시험장 착오 등으로 인해 수험생이 시험장에 정시 입실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여 경찰의 도움을 요청할 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순찰차 등을 이용하여 수험생 수송을 지원한다

대전경찰청은 수험생 입실시간대에는 시민들의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수단 이용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수험생이 부득이하게 자가용 이용 시 시험장 200미터 전방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입실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경찰청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18일 시험장 주변 교통소통을 위한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 당일 오전 6시부터 도내 49개 시험장에 경찰관‧모범운전자 등 634명, 싸이카 20대, 순찰차 111대, 행정차량 8대 등 가용경찰관‧장비를 최대 동원하여 시험장 진입로, 주변 교차로에 배치해서 소통위주 교통관리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수능 시험장 주변 주요 교차로 및 반경 2km이내 간선도로를 집중관리 지역으로 설정하고, 수험생 탑승 차량은 시험장 진입로 전에서(약200m) 미리 하차해서 도보로 이동하도록 유도하고, 교차로는 교통량에 따라 신호기 조작, 수신호로 시험장 방향을 우선 소통시키도록 하는 등 시험장 출입로 소통확보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모범운전자회와 협조하여 역, 터미널 등 수험생 우선태워주기 장소 24개소를 운영하고 시험장 이동로 주요지점에 입간판 및 현수막을 설치하여 시험장 안내 등 수험생들의 원활한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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