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청년취업스터디 스파르타'를 비롯한 청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국회사무처 소관, 사)청년과 미래 주관 '2021년 청년친화 헌정대상'에서 정책대상에 선정됐다.

'코로나19 시대 구직전선에 나선 청년들이 마주한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가뜩이나 좁아진 취업문에 자기소개서 첨삭 등 단편적인 취업서비스로 청년들은 취업에 대한 부담을 철저히 혼자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

아산시는 청년들의 이러한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기관별로 운영하는 각각의 취업서비스를 한데 모아 온전히 제공하며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보이는 자기소개서'까지 가미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했다. 그 성과로 취업률은 84%를 달성했으며 구직 청년들은 대기업, 공기업, 임용고시 등 본인이 원하는 곳에 입사하는 기쁨을 누렸다.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혁신 100대 사례' 및 '주민생활 혁신 확산사례'에 선정된 아산시만의 대표 청년지원정책 '청년취업스터디 스파르타'에 대한 내용이다.

이렇듯 아산시 청년정책은 남달랐다. 일자리와 얼마의 돈을 주겠다기보다는 그들의 목소리에 진정으로 귀 기울이고 지치고 좌절하는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려 하는 것에서부터 정책이 시작됐다.

시는 2017년 충남 최초로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청년전담팀(청년경제팀)을 신설했으며, 2019년 청년 전용공간인 '청년아지트 나와you'를 조성 운영하는 등 제도적·공간적 지원 기반을 선도적으로 구축했다.

또 ▲청년내일카드 ▲청년취업스터디 '스파르타' ▲청년정책마켓 ▲아산한달살이 '온앤오프' ▲지역우수인재 고용촉진사업 ▲청년커뮤니티 3.14 ▲ 청년클래스 ▲청년로컬 크리에이터 양성 사업 등 다양한 정책들을 연계하고 프로세스화 해 지속성을 증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아산시는 '청년친화헌정대상 정책대상'을 비롯해 '매니페스토경진대회 최우수상',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최우수상', '충남 청년정책평가 1위 달성' 등 청년정책과 관련한 7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명실공히 충남에서 가장 행복한 청년정책을 펼치는 도시로 인정받게 됐다.

제5회 청년의날 기념식 행사에서 오채환 기획경제국장은 "청년정책 친화대상 정책대상에 선정되는 수상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아산시 청년 누구나 공동체 커뮤니티를 통해 행복을 찾고 열린 기회를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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