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가 노령, 장애,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를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의료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저소득주민 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 지원사업은 월 건강보험료 부과액이 보건복지부가 정한 최저보험료보다 낮은 세대 중 65세 이상, 장애인, 한부모가족 세대를 대상으로 보험료 전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2008년 1월 ‘논산시 저소득주민국민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이후 현재까지 저소득층 주민 43만2천세대에 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를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3억 2천 6백만원을 지원했으며, 2022년에는 건강보험료 1.89%, 장기요양보험료 0.75% 인상분을 반영하여 5억 6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 매달 3천백여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의료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적이고,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펼쳐야 한다”며 “앞으로도, 사람을 최우선 가치로 누구나 소외받지 않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전국 첫 무상교육’ 학습도시 증명, ‘찾아가는 한글대학’, 24시간 아이꽃돌봄센터 및 학대신고대응센터 시스템 구축, WHO 고령친화도시 전국 5번째 재인증 등을 추진하며, 전국 228개 지방정부에 선도적 복지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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