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유아·초중등교육에 활용하도록 4차 산업혁명 기본 소양으로 갖춰

배재대 AI·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정회경)은 교직에 진출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비전공생 대상 피지컬컴퓨팅 체험의 날’ 교육은 배재대 유아교육과 학생 21명과 교육학을 이수 중인 학생 24명, 교직원 4명 등 49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교육은 향후 교단에 설 예비 교사들이 학생과 유아에게 4차 산업혁명 교육을 하기 전 이해도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아두이노와 블록코딩을 활용한 인공지능 피지컬 컴퓨팅 교육으로 인공지능·소프트웨어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이해를 돕기 위해 대면/비대면의 블렌디드 형태로 진행되어 참여한 학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비전공생 대상 컴퓨팅 사고력 이해를 돕기 위해 인공지능 초기 피지컬컴퓨팅 교육과 제품 제작 등에 활용되고 있는 오픈소스 하드웨어인 아두이노를 사용했다. 또한, 유아를 위한 머신러닝(기계 학습), 구글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그림그리기 예측 홈페이지인 ‘퀵 드로우’, 인공지능 학습모델과 아두이노를 활용한 사물인터넷(IoT)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다뤄 학생 뿐 아니라 향후 유아에게 교육적 소양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강생 85% 이상은 이번 교육으로 코딩과 인공지능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됐고 심화내용을 수강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유아교육과 학생은 “평소 관심이 덜 가던 분야였지만 실습을 하면서 교육에 AI·SW를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코딩교육을 받아 교단에서 아이들과 인공지능을 심도 있게 이야기 하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회경 배재대 AI·SW중심대학사업단 단장은 “AI·SW 비전공 학생들도 4차 산업혁명의 기초를 이해하고 유아·초중등교육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및 컴퓨팅사고 능력을 갖추는 게 이번 교육의 목표”라며 “기초 교육으로 사고력과 창의력이 확장될 만큼 실생활에서도 유용한 지식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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