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서대산 전통문화협회가 마련한 “향교 다녀오겠습니다“ 행사가 지난 23일 금산군 금산읍 비단로 금산향교에서 황원섭회장을 비롯해 인삼골문화제 지킴이 황승영국장, 관내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돼 전통문화계승의 참뜻을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서 황원섭 회장(보감푸드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 금산향교를 통해 전통문화계승과 천년교육기관의 값진 의미를 되살리고 있다‘고 강조하고 “금산동이 향교종이 땡땡땡 향교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오늘 행사가 관내 어르신들의 식지 않는 향학열을 확인하고 수준높은 작품전과 지역 유대감을 한층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청소년들과 학부모님들은 물론 뜻있는 회원으로 대거 참여하여 문화재 탐방과 환경운동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평소 갈고 닦은 어르신들의 그림과 글이 담긴 주옥같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씨 이야기 할머니의 공연과 박씨 할머니의 자작시낭송까지 곁드려져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토속 음식 강정과 오란다 떡복기, 어묵 등을 만드는 체험과 시식도 하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의 마음을 다소나마 위로하는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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