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농장 조성사업은 도시민에게 농촌체험과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귀농·귀촌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여군은 2020년 4월 공모에 선정돼 같은 해 8월 착공에 들어갔다.
부여군 장암면 정암리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 부지 내에 9,244㎡(2,800여 평)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부여군은 지난 5월 서울농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서울농장 운영 및 관리조례'를 제정했다.
부여 서울농장에는 농업을 배울 수 있는 교육동과 전원 주택형 숙소동, 시설하우스를 비롯한 체험실습농장, 교과과정과 연계한 학습농장, 주말농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운영비는 부여군과 서울시의 협약에 따라 향후 5년간 매년 총 10억원(서울시 70%, 부여군 30%)을 지원하게 된다.
박정현 군수는 ”부여 서울농장을 통해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맞춤형 영농체험과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나아가 부여 서울농장을 부여군민들이 도시민과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