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사)50+충남(이사장 심재극)이 22일,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의 2021년도 성과를 공유하면서 발전 방안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사업보고회를 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

(사)50+충남은 50세 이상 신중년 세대의 인생이모작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7년 설립한 사단법인으로, 2019년부터 신설된 고용노동부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일자리 사업의 운영기관으로서 3년째 충남에서는 가장 활발하게 신중년 일자리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신중년 일자리사업은 50∼70세 신중년 세대들의 사회 재진입을 돕기 위해 신설된 사업으로 국비가 50∼90% 지원되며, 신중년은 자신의 경력을 사회에 공헌하면서 소득을 얻고 지역사회는 신중년의 경험적 도움을 받아 도시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1석 2조 효과를 거두는 사회적 일자리 사업이다.

2021년도 충남도 15개 시군 전체가 고용노동부로부터 선정된 신중년 일자리 인원은 460명중 268명이 아산시민으로 58%에 이르며 268명의 절반이 넘는 150명이 (사)50+충남을 운영하고 있을 만큼 신중년의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다하고 있다.

금년도 주요 경력형 일자리 사업은 ▲가사수리 서비스 ▲미용복지 사회서비스 ▲산업안전 보건서비스 등이며 누적 참여근로자는 81명, 수혜인원은 3800명에 이를 만큼 사회적 경제적 효과가 뚜렷하다.

보고회는 사업단별 사례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여근로자와 수혜시민 모두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2022년도에는 근로자와 수혜자 모두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시에 전달하면서 마무리 됐다.

심재극 이사장은 "사업초기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2020년 사회적기업 진입 후 아산시의 체계적 지원이 법인 발전의 전환점이 되었으며 큰 힘이 되어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오세현 시장은 "공공도 민간도 해결하지 못하는 지점에 있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사회적경제이고, (사)50+충남은 본연의 사회적 책무를 정말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1등 기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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