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지역 경제 및 서민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0년 기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조사를 완료하고 결과를 게시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아산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 2017년 1회차 조사를 시작으로 2년 주기로 하고 있다. 전통시장(온양시장, 둔포시장)과 상점가(배방상점가)를 대상으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특성을 비롯한 정책 우선순위 결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조사하며, 결과는 아산시 통계 홈페이지(지역특화통계-전통시장 및 상점가 조사)에 게시된다.

2020년 기준 아산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사업체는 온양온천시장 367개, 둔포시장 125개, 배방 상점가 255개 총 747개로 2018년 816개 사업체에서 69개가 감소했다. 아산사랑상품권 가맹률은 2018년 18.5%에서 2020년 53.5%로 3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점가별 사업자들이 생각하는 공동시설 현대화 사업 중 가장 필요한 사업으로 온양온천시장은 ‘관광(테마) 거리 조성을 위한 공연장 및 조형물의 설치, 개량’(48.8%), 둔포시장은 ‘상인교육시설의 설치’(30.4%), 배방 상점가는 ‘공동배달센터의 설치’(46.3%)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조사 결과를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시장 및 상점가 관련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조사 결과를 적극 활용해 앞서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2년도 전통시장 첫걸음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억8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지원금을 배방상점가 자생력 강화를 통한 시장 활성화 초기사업으로 3대 서비스 혁신 ▲편리한 지불·결제 ▲가격 및 원산지 표시, 교환, 환불, A/S, 친절 등 고객 신뢰 제고 ▲위생 및 청결 사업과 2대 조직역량 강화 ▲상인조직 역량강화 ▲시장 안전관리 및 화재 예방에 투자해 명품 상점가로 거듭나는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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