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문화1동(구순서)은 17일 자연암(주지 법륜)에서 관내 지역 초등학생 11명에게 장학금 33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자연암은 지난 2015년부터 문화1동과 지역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현재까지 1,500만 원을 관내 초등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급,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장학금은 코로나19로 지속적인 학업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범적인 생활과 학업을 수행해 타의 귀감이 되는 초등학생에게 수여됐다.

법륜 스님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 할 수 있어 기쁘고,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새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장하순서 동장은 “자연암의 뜻깊은 선행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학업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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