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체육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1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지난 8월부터 오는 12월 초까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종목별 경기단체 주관으로 분산 개최되고 있는 이번대회에 대전광역시 선수단은 6개 종목에 77명이 참가해 지난 10월 8일 현재 배드민턴, 볼링, 육상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9월 8일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종목에서는 지적장애 남자 단식에서 주윤호(매봉중)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익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육상 종목에서는 선준서(송촌고 / 뇌성마비 남자 원반던지기 및 포환던지기 1위), 민소정(가오고 / 지적장애 여자 원반던지기 및 포환던지기 1위) 박서빈(중리중 / 지적장애 여자 100m 및 200m 1위) 3명의 선수가 2관왕을 차지하는 등 금 7개 은 6개, 동 1개를 획득, 육상 종목 차세대 주자들로서 대전 장애인체육의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또한 대전선수단은 오는 10월~11월 사이 e스포츠, 수영, 배구 종목에 30여명의 선수단도 출전을 앞두고 있으며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시 장애인체육회 김홍영 사무처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선수 및 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남아있는 종목에서도 대전을 대표하여 출전한 장애학생선수들이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큰 격려와 성원을 부탁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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