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8일 오전 10시30분 ‘명심보감’에 소개

▲ 진요근 씨 가족. 본인 제공
’효(孝) 전도사‘로 널리 알려진 대전 출신 트로트 가수 진요근(59)씨가 5년간의 암 투병 생활을 극복하고 가수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진 씨의 암 투병 극복기를 다룬 이야기가 오는 10월18일(월) 오전 10시30분 TV조선 명심보감(권소형 작가,장지환 연출)에 방영된다.

이날 방송엔 그의 대장암 극복에 관한 이야기는 물론 최근 6집 앨범‘덤으로 사는 인생(김시원 작사 이호섭 작곡)’과 뮤직비디오도 소개된다.

또한, 그동안 대장암을 투병하면서 겪은 고통과 아픔 그리고 대장암을 극복한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잔잔한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그는 암 극복 비결로 면역력 강화를 위해 홍삼과 장어즙을 매일 복용하며, 칡즙과 상황버섯.머위 잎사귀와 양배추, 야채를 자주 먹고, 특히 식사후엔 통 대추 클라쓰의 대추 씨를 빼서 건조한 통 대추를 간식으로 수시로 먹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또한 걷기가 힘들 정도로 몸이 아팠지만, 꾸준한 운동으로 이를 극복하고 지금은 아프기 전보다 더 건강하다고 전한다.

그는 특히 이날 방송에서 오랫동안 자신의 암 치료를 위해 손과 발이 되어준 아내와 아들 동민(악어 유튜브 운영자)씨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아들 동민씨는 지난 2019년 아프리카TV 게임마스터 BJ 대상을 받은 프로게이머 겸 유튜버다.'악어BJ'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면서 현재 3개 채널을 통해 총 구독자 200만 명이 넘는 전문 크리에이터로서 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의 아내는 지난 5년 동안 암에 좋은 식단을 차려준 것은 물론, 암 투병을 하고 있는 자신을 위해 정신 건강에 좋고 심신 안정과 마음의 안정을 위해 집안에 온통 꽃과 식물들로 꾸며놓기도 했다며 아내의 정성에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한다.

한편, 그의 6집 앨범에는 타이틀 곡 ‘덤으로 사는 인생’ 외에 울리지 말아요(진요근 작사 이동훈 작곡), 사랑산맥(진요근 작사 이동훈 작곡),불효(진요근 작사 김정일 작곡), 아내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당신은 나의 천사’(진요근 작사 정옥현 작곡) 등이 수록돼 있다.

그는 “암으로 고통받는 많은 환자들이 어려움을 딛고 암을 극복한 저의 이야기를 통해 용기와 희망을 갖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제2의 인생을 사는 만큼 항상 기쁜 마음을 갖고 가수 생활을 하며, 어려운 분들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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