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2년 국시비 총 100억 확보, 민간일자리 50여명 창출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산업통산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2020년에 이어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2월부터 대전시 및 전문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구 전역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시작, 공모를 신청했다. 그 결과 공개평가 및 현장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국비(23억9100만원)와 시비(11억1500만원)를 각각 확보받았다. 이로써 대덕구는 3년 연속 공모에 선정, 총 100억원(2020년 27억6900만원, 2021년 37억6000만원, 2022년 35억600만원)의 국시비를 교부받게 됐다.

구는 앞으로 구비(5억5500만원), 민간 부담금(7억350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약 48억원을 투입해 주택 등 시설에 태양광 363곳 2283KW, 태양열 23곳 156㎡, 지열 437.5kw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연간 351만5038KWh 청정 전기 생산과 748TOE의 화석연료 대체, 62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으로 11만여 그루의 나무 심는 효과가 발생하며, 민간에서는 5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3KW 태양광을 설치한 주민들의 경우 월 평균 4~5만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되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현 구청장은 “3년간 공모사업에 선정돼 보다 많은 주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기후위기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전환이 필요한 시점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사회적 미래가치를 실현시키는 넷제로(Net-Zero)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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