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자원 활용으로 자원순환사회 구축 선도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는 지난 10월 8일, 목민홀에서 김홍장 시장과 김용순 그린폴리텍(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폐합성수지(폐플라스틱 등)의 업사이클링(upcycling)을 통한 자원 재활용 및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폐합성수지를 이용해 생산되는 재활용품 구매 활성화 ▲폐합성수지의 무상 처리 ▲재활용품 활용 확대를 위한 시설 개선 등 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폐합성수지 자원의 재활용 확대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당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소각으로 처리되었던 폐합성수지가 하수도용 파이프의 원료로 사용되면서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과 함께 환경오염 방지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협약을 맺은 그린폴리텍(주)는 녹색기술, 환경표지 인증 및 KS인증 등을 받아 현재 환경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폐비닐을 재활용해 하수도용 파이프를 생산하는 재활용 사업장으로, 당진 합덕읍에 위치해 있으며 연간 폐합성 수지류 9000톤 규모의 재활용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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