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아산페이 사용처 확대를 통한 시민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8일부터 아산카드(아산페이의 카드형 상품권) 택시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

시는 아산카드 출시 전인 지난 4월부터 한국조폐공사(상품권운영대행사), 이비카드(택시카드단말기업체), NH농협카드, 우체국 BC카드사와 시스템 개발 및 도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고 그 결과 아산카드를 통한 택시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아산택시 이용 시 아산카드를 제시하면 기존 카드 결제 시스템을 통해 아산카드에 충전된 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단, 아산시 택시만 아산카드 결제가 가능하며, 카카오택시 등 등록된 카드를 통해 결제되는 시스템에서는 상품권 결제가 이뤄지지 않음에 유의해야 한다.

오세현 시장은 "아산시민의 아산페이 이용 편의를 위해 아산카드 택시 결제 서비스 도입하게 됐다. 또 가맹점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총 9000여개의 아산페이 가맹점이 확보된 상태"라며,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최소화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 및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아산페이 590억원을 확대 발행했으며, 아산페이 10% 할인 판매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개인 월 100만원(모바일·카드·지류 통합한도), 법인 월 500만원(지류만 구매가능)까지 할인구매가 가능하며, 모바일페이는 지역상품권chak 앱을 통해, 아산카드는 농협 및 우체국 지점 방문을 통해, 지류형의 경우 농협을 방문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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