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고(교장 이법연)는 지난 5일~6일 전북익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트렉 청각장애 100m, 200m 부문에서 1학년 김성종 학생이 금메달 2관왕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전국에서 분산 개최되었다. 대회가 수차례 연기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꾸준한 연습을 해온 김성종 학생은 두 번째 출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성종 학생은 “2019년 대회에서 스타트에서 실격을 당해 성적을 내지 못했고, 2020년 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아 아쉬웠는데 올해 열심히 연습한 결과 좋은 성적을 얻게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산고등학교 이법연 교장은 “청각장애를 가진 학생이 장애를 극복하여 역량을 발휘하고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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