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동중학교(교장 손성윤)는 청소년 지역사회 변화 프로젝트로 10월 1~10일까지 채식먹방 영상공모전을 실시한다.

청소년 지역사회 변화 프로젝트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로 청소년이 행복한 충청남도를 만들기 위해 충청남도와 충청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에서 주관하고 있다. 금산동중학교는 환경동아리 ‘반딧불을 지키는 삼동이들’이 ‘삼동이의 기후위기 비상행동-131 채식 릴레이’라는 주제로 이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지난 5월부터 사업비를 지원 받으며 활동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개인이 행동할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으로서 채식에 대해 알리고 지역 주민의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한 사람이 이웃 세 사람에게 일주일에 한 끼 채식 실천을 전파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채식먹방 공모전은, 간단한 채식 요리를 만들고 레시피와 함께 이웃 세 사람에게 나누며 즐겁게 먹는 모습을 5분 내외의 영상으로 제작하여 제출하면 된다. 학생과 교직원 심사단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품에는 시상품으로 지역사랑 상품권을 지급하며, 참가상으로 선착순 20 작품까지 3만원 상당의 지역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금산동중학교 교육복지실 070-4888-3579로 문의하면 된다.

손성윤 교장은“우리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살아갈 세상을 안전하게 지키고자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채식의 효과가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에 참신하고 재밌는 작품으로 많은 응모를 바란다.”며 지역 주민들을 향한 당부의 말을 남겼다.

금산동중학교 환경동아리는‘반딧불을 지키는 삼동이들’라는 팀명으로 2017년에 창설하여 활동 중이다.

청소년이 환경 리더가 되어 반딧불이가 살고 있는 청정 금산을 지키자는 목표로 채식 프로젝트 외에도 자원순환 프로젝트, 지역 맞춤 환경 홍보물 만들기, 지역 생태 조사와 생태지도 작성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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