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적 암소 감축 및 송아지 추가 입식 자제 당부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는 한우 가격 상승으로 2023년까지 사육 과잉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한우 가격 폭락 등의 경영위기를 타개하고 관내 한우농가의 수급 안정을 위해 한우 수급 불안정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진시 관계에 따르면 국내 한우 사육 두 수가 평년 297만두를 유지하는데 비해 2021년 현재는 343만두 정도로, 2023년 345만두까지 늘어날 것으로 농촌경제연구원은 전망하고 있다.

이런 한우산업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당진시는 한우 개량 분야 6개 사업 1억 91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특히 사육 과잉 기조 해소를 위해 저능력우(본 개체 능력 또는 후대의 능력이 낮은 소) 조기 도태를 유도하고 우량 암소 선발을 위한 유전자 분석 컨설팅 사업 등에 대해 내년도 예산을 증액 요청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당진축협에서는 선제적인 경산우(1회 이상 출산 경험이 있는 암소) 감축을 위해 경산우 비육 지원사업을 오는 11월 30일까지 한우 번식우 농가를 대상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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