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원도심에서 천안지역 원로들과 시민들이 모여 <추억을 나누는 문화살롱> 행사를 열고 천안 역사 발굴과 보존을 위한 토크쇼를 가졌다.

10월 2일 천안 청년몰에서 열린 <제2회추억을 나누는 문화살롱>에는 한영신(충청남도도의원)의원과 시민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주제 토론자인 ‘추억콜렉터’로는 정무택 명동문화사 대표와 안상국 전 시원이 나섰다.

정무택 대표는 천안 문화축제의 역사를 중심으로 발표하고 소장자료를 공개하며 토크를 나눴다. 안상국 전의원은 천안의 역사와 행정변천사. 천안의 변두리였던 환성면(현재의 쌍용동 등)의 70년대와 80년대의 모습을 사진과 추억을 통해 생생하게 전했다.

현장에는 정무택 대표가 소장하고 있던 능소아가씨 진 왕관이 전시되었으며 그 외에도 일제시대 초등학교 수료증과 성적표, 붓글씨로 정성들여 작성한 60년대 상장, 공무원임명장등과 시민들이 직접 보낸 추억의 그림도 함께 전시되었다.

한영신 충남도의회의원은 천안지역의 사라지는 현대사 현장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추억을 나누는 문화살롱>이 뜻깊은 시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참가자 이*형(23세)씨는 “천안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된 신기하고 재미있는 자리였다.”며 “구하기 힘든 사진자료가 많이 수록된 리플렛을 가져갈 수 있어 더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천안문화도시 사업 시민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홍수정미래문화뱅크,대표 홍수정>에서 주관했다.

행사를 준비한 홍수정(홍수정미래문화뱅크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시민이 참석하지 못해 아쉽지만 인스타 라이브로 진행해 시민들과 좋은 추억을 나누고 싶었다.”며 “앞으로는 동네별로 졸업 연도 별로 추억을 나누는 문화살롱을 기획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현장 토크쇼와 인스타 라이브(@daldalgeul)로 진행되었다.
2부에서는 매직쇼가 진행되었고 3부에서는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후원모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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