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나뭇잎조각·서양화·시화전·사진 등 시민작품 전시

깊어가는 가을,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올해 말까지 세종호수공원 송담만리 전시관에서 ‘4분기 시민작품 전시’를 진행한다.

시는 문화진흥을 위해 송담만리 전시관을 우리 지역 예술가는 물론,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해 지난 9월 1일부터 17일까지 사용신청을 받아 총 9회의 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반려견은 가족(나뭇잎 조각)’ 전시를 시작으로 ▲세종-중국 샨시성 아동·청소년 코로나-19 그림 교류전(10.18~10.22, 그림)이 진행된다.

11월은 ▲우혜원 개인전-과거부터 지금까지(10.25~11.5, 유화 및 수채화) ▲세종시 제9기 블로그기자단 사진전(11.8~11.12, 사진)이 순차적으로 열린다.

이어 ▲점점 좋아지다(11.15~11.19, 서양화) ▲우리가, 금강에서 물로 만난다면(11.22~11.26, 시화전) ▲세종시 청년들만의 사생활(11.29~12.3, 서양화·공예)이 진행된다.

12월에는 ▲0~100 다함께 지구-3代가 바라보다(12.6~12.17 서양화 및 입체오브제) ▲23.9℃, 머릿속에 맴돌던 문장들(12.20~12.24, 짧은 글과 일러스트) 전시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그동안 송담만리 전시관은 지역 문화예술 단체뿐만 아니라 공간이 없어 작품을 전시하지 못하는 아마추어 시민작가들에게도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등 오픈갤러리 형태의 전시공간으로 활용해 왔다.

송담만리 전시관 운영시간은 평일 9시~18시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자치분권과 기록공개담당(☎ 044-300-31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천흥빈 시 자치분권과장은 “송담만리 전시관은 지역의 문화예술가와 재능 있는 아마추어 작가들이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라며 “다양한 전시작품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위로와 즐거움을 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는 입장 시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상시 비치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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