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총장 윤여표) 한의과대학(학장 김동희)은 지난 27일 한의학관 내 ‘컴퓨터 전용 국가시험(Computer Based Test, CBT)실’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한의과대학 주관 하에 윤 총장 등 대학 본부 주요 보직자, 보건의료과학대학 소속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CBT실 활용 방안 및 발전 계획에 대한 발표와 함께 CBT 방식을 활용한 시험 문제 풀이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김 학장은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한의학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한의과대학 학생들의 임상 적응 능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며,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응급구조학과 등 보건의료 관련 국가시험을 진행하는 학과 학생들에게도 CBT실을 개방해 대전대학교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부터 컴퓨터 시험 방식으로 전환되는 한의사 국가시험(필기)을 대비하기 위해 설치된 CBT실 구축 사업은 대전대학교 대학혁신사업단 주관 하에 진행됐으며 대학혁신지원사업비 2억5천만 원이 투입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2월 2023년도 제78회 한의사 국가시험(필기)부터 컴퓨터를 기반으로 하는 시험 방식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의사 국가시험(필기)과 치과의사 국가시험(필기)은 각각 2022년, 2023년부터 컴퓨터 시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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