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평에 이어 2회 연속 선정, 총사업비 197억 투입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가 지난 9월 30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21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광역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22년부터 4년 동안 197억 원을 투입, 합덕읍 운산리 일원에 지역공동체와 골목상권 활성화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3개의 단위사업과 5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해 다 함께 플랫폼을 비롯한 지역 맞춤형 생활 인프라를 조성한다.

이번에 선정된 합덕읍 운산리는 과거 1970년대 충남 서북부지역의 농업 중심지 및 교통의 요지로 당시 인구가 2만 3000명이 거주하는 읍 소재지의 활성화된 지역이었으나, 삽교호 방조제 건설 및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주변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감소 등으로 원도심 쇠퇴가 극심해져 도시재생사업 추진이 시급했다.

이에 당진시는 운산리 지역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코자 2019년과 2020년에 걸쳐 공모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선정되지 못했으며, 그동안의 문제점을 보완 및 개선해 합덕읍만의 차별화된 사업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지난 5월 충청남도에 공모를 신청, 국토교통부의 실무위원회 및 특별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합덕읍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따르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상 3층, 연면적 960㎡ 규모인 다 함께 플랫폼 신축, 구 농협창고를 리모델링한 문화·공감 플램폼 조성 등에 100억 원,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버그내 마을 상회 리모델링 및 버그내 순례길 조성에 44억 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안심 골목길 조성 및 집수리 지원 등에 8억 원, 기금 및 부처연계사업 45억 원 등 총사업비 197억 원을 투입해 도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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