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홍주문화관광재단은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10월 말 개최 예정이었던 2021 홍성한우 바비큐 페스티벌을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홍보 및 판촉행사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당초 홍성한우 바비큐 페스티벌은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인 지난 7월에 기본계획을 수립,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한 온·오프라인 개최를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 델타 변이로 인한 4차 대유행 확산으로 인해 전국의 크고 작은 지역축제들이 취소·연기되고 도내 지자체의 집단 감염 발생에 따른 우려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특산물 축제의 특성상 현장 축제 개최 시 높은 밀집도로 인한 집단감염 위험성이 크고, 온라인축제 효과성 측면에서 회의적이라는 축제전문가 및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홍성한우 브랜드 마케팅 및 판촉행사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전국적인 코로나19 장기화로 축제를 개최하기에는 군민의 안전이 위험할 수 있어 축제 개최보다는 군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해 부득이하게 홍성한우 마케팅과 소비촉진 행사 등을 통해 홍성한우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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