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사랑카드 4000억 원 규모 발행 및 소상공인 특례보증 최대 1,200억 원 융자 지원

천안시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천안사랑카드 정책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지역 내 소비촉진을 견인하고 소상공인 매출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천안사랑카드’는 올해 3,800억 원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6%로 하향 조정했던 캐시백을 국도비 추가 확보 및 행사 취소 등으로 절감한 예산으로 재원을 마련해 9월부터 10%로 상향 조정했다.

캐시백 상향은 지난 7월 실시한 천안사랑카드 만족도 조사에서 시민들이 캐시백 상향을 1순위로 요청해 이뤄졌다. 박상돈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한 소상공인의 매출 감소와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상향 정책을 실현했다.

또 천안사랑카드는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이용편의와 혜택 제공을 위한 부가서비스를 확대했다. 지난 2월 기부서비스 확산과 지역공동체 연대강화를 위한 ‘행복 천안 365’ 설치를 시작으로 설문서비스를 오픈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였고, 택시와 버스요금 결재 기능 탑재, 공공배달앱 결제 연계 등 정책 반영에 최선을 다했다.

9월에는 지자체 최초로 삼성페이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완료해 11월부터 카드 없이 휴대폰 결제가 가능해져 천안사랑카드를 사용하는 시민들의 편의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더불어 시는 지역경제의 기반 역할을 하는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특례보증 제도를 시행 중에 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담보능력 부족으로 은행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시는 지난 1월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존 3,000만원의 지원한도를 올해부터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지원액을 확대했다.

작년에는 39억을 출연해 2,028업체가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는 상반기 기준 80억을 출연해 4,143업체에 보증 지원을 하는 등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극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2차 추경으로 특례보증예산을 추가 확보해 하반기에도 큰 지원을 하겠다”며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10% 상향조정 정책과 함께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은 물론 시민들의 가계보탬으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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