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2021 청년커뮤니티 지원사업의 일환

대전의 청년들이 아름답고 깨뜻한 서구를 지키기 위한 친환경 봉사 캠페인에 나섰다.

대전의 청년봉사단인 마음드림봉사단은 중도일보의 후원으로 지난 28일(토) 지역의 대학생 및 청년들을 모집해 플로깅 봉사활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의 뜻인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대전 서구 2021 청년커뮤니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청년들이 함께 환경정화를 위해 소통하고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365를 통해 총 9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했다.

이 날 봉사활동은 오전 1시간 30분의 교육과 오후 1시간 30분의 활동으로 이뤄졌다.

오전에는 환경개선방안 및 플로깅활동을 온라인으로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유등천 일대에서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일정한 거리두기를 유지한 채 플로깅을 진행한 후 주운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 날 캠페인에 참가한 홍세진(19. 서구)씨는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쓰레기들을 하나씩 주워보니 생각이상으로 많은 다양한 쓰레기가 있었다”며 “쓰레기를 잘 버려야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백상진(26. 서구)씨는 “플로깅은 처음해봤는데 평소 분리수거하지 않고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린 행동이 돌아봐졌고 조금이나마 환경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음드림봉사단은 그동안 지역 환경정화 활동을 위해 플로깅 활동이외에도 코로나 극복을 위한 독거노인 대상 손편지쓰기 봉사활동을 계속 진행해왔으며 이번 유등천 플로깅 캠페인에 이어 가을에는 갑천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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