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에 따르면 금년 처음으로 시행된 충남형 마을만들기사업에 3개 마을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선정된 마을은 ▲송악면 유곡3리(자율개발 5억) ▲둔포면 신항1리(자율개발 5억) ▲ 신창면 오목3리(자율개발 2억) 3개 마을로서, 사업비가 교부되면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승인후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들은 지난 2018년부터 어려운 농촌 환경에도 불구하고, 주민들 스스로 역량강화를 위한 농촌 현장포럼을 실시하고, 희망마을 선행사업 등 단계별 사전활동을 강화하여 2021년 충남형 마을만들기사업 신규지구에 선정되기 위해 수차례 주민 회의를 열고 사업계획 등에 대해 아산시와 충청남도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충청남도에서 주관하는 '충남형 마을만들기사업'은 주민 스스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마을만들기사업' 지방이양에 따라 지속 가능한 마을만들기 구축을 위해 道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3년 동안 70억 규모(도비30%, 시비70%)로 지원하게 된다.

금번 ‘충남형마을만들기사업’은 도내 38개 마을이 신청하여 총 20개 마을이 선정된 만큼 경쟁률도 심했지만, 이 중 아산시는 3개 마을이 선정되어 앞으로 3년 동안 마을의 다양한 시설 및 자원을 연계한 마을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마을 관계자는 "마을만들기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아산시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마을을 위해 필요한 부분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농촌의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 증가율 감소와 경제의 저성장 등 뉴노멀(New Normal)추세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전반적인 상황으로 판단하여 농촌 마을만들기사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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