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재확산으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대출금리 1% 이내인 '소망대출 플러스' 자금을 긴급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소상공인 소망대출 플러스 시행을 통해 아산시는 지난 1차 소망대출에 이어 10억 원을 출연해 충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출연금의 12배인 120억 원대의 대출 보증을 시행한다.

소망대출 플러스 자금은 충남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에게 보증서를 발급해주면 소망대출 상품을 취급하는 은행(국민, 기업, 우리, 신한, 하나, 농협)에서 대출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신청 대상은 지난 1차 소망 대출을 신청하지 못한 관내 소기업, 소상공인 및 지역화폐 가맹업체다.

대출금 보증 한도는 신규 업체 최대 3000만 원, 기 보증업체 최대 2000만 원이며, 보증기간 및 상환 방법은 2년 만기 일시 상환 또는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이다.

업체가 부담하는 실 부담 금리는 지난 1차와 마찬가지로 1% 이내로, 지역화폐 가맹점은 보증료 우대혜택을 적용하면 최저 0.89% 금리로 대출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오채환 기획경제국장은 "소상공인 소망대출 플러스 사업 자금 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적기에 자금을 지원받아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특례보증 4억 원을 포함한 소망대출 등 총 15억을 출연해 1047개 업체에 총 203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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