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도시 시민거버넌스 구성과 역할’ 정책톡톡 토론회 성료 -
- 시민문화자치와 문화협치로 공주만의 문화도시 모델 완성 주력 -

[대전투데이 공주=정상범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29일 고마 컨벤션홀에서 ‘문화도시 시민거버넌스 구성과 역할’을 주제로 30번째 신바람 정책톡톡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문화전문인력기관인 (사)문화다움, 법정문화도시 선발주자인 청주문화도시센터, 공주공동체종합지원센터 등 관련 전문가와 유관기관 및 단체, 문화도시에 관심 있는 시민 등이 참석했다.

김동범 공주문화도시센터 총괄기획자는 기조발제를 통해 문화도시의 정책 비전과 4대 목표 및 추진방향을 설명한 뒤 타 지자체 사례를 살펴보며 문화도시 조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주민참여라고 강조했다.

(사)문화다움 추미경 대표는 법정 문화도시 정책의 핵심은 지역문화 거버넌스에 기초한 도시문화의 창출이라며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향한 확장적 도시문화계획이 장기적 관점에서 수립, 실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계층의 시민 의견을 경청하고 시민 참여 사업을 진행하면서 나아가 시민 리더를 발굴, 도시문화거버넌스 체계로 연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년도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된 청주시문화도시센터 김미라 센터장은 시민 중심의 문화소통 플랫폼인 ‘문화도시 멤버십’ 사례를 들며 시민을 문화소비자로 보는 시선에서 탈피해 문화생산자, 문화소비자, 매개자, 활동가 등 보다 다각적 시각으로 재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본격적인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문화 거버넌스 구축과 지역문화의 주체로서 지역민의 문화권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참여의 보장과 확대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논의된 의견과 건의 사항 등을 검토해 향후 시 정 책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지역사회 각 분야 리더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주도형 도시문화 거버넌스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시민문화자치와 문화협치로 문화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공주만의 문화도시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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