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양돈농가의 많은 참여 기대

[대전투데이 예산 = 이영렬 기자] 예산군이 충남도와 함께 고능력 우수 종돈 지원을 통한 정액 생산으로 고품질 규격돈 생산을 적극 지원하는 가운데 관내에서 상업용 듀록돼지의 육종 개량에 성공했다.

군은 올해 신양면 소재 예산양돈영농조합법인 AI센터(돼지유전자센터)에 캐나다산 듀록돼지 종돈 16마리 구입비를 지원했으며, 오는 10월 중에는 나머지 17마리에 대한 구입비를 지원해 총 33마리의 구입비를 지원하고 관내 50여농가에 정액을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

대술면 소재 호은팜스(대표 박경원) 농장에서는 듀록돼지 정액을 이용해 7년간의 노력 끝에 낮은 생산성을 극복하고 상업용으로 손색없는 듀록돼지 육종에 성공했다.

소비자가 가장 흔하게 접하는 돼지고기는 삼원교잡종으로 요크셔(부계)와 랜드레이스(모계)에서 태어난 1대 잡종과 세계 3대 고급육 품종인 듀록돼지를 아비종으로 교잡해 탄생하고 있다.

박경원 대표는 “상품성이 뛰어난 듀록돼지 생산에 일반 양돈농가의 참여가 필요한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선봉 군수는 “이렇게 오랜 기간 육종 개량을 통해 품종개량을 이뤄낸 농장주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일반 양돈농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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