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9월 말까지 지역내 초등학교와 유치원 21개소 대상 구강건강관리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령지역 아동의 건강 실태조사 결과 충치를 경험한 아동이 전국(56.4%) 대비 10.2% 높은 수치(64.8%)를 기록해 학령기 아동의 치아 우식 사전 예방과 건강생활 실천 향상을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정기적인 구강검진 평생건강의 첫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학교별 수업시간을 활용한 뮤지컬 영상 시청각 교육으로 진행된다.

시청각 내용은 ‘유·아동 구강건강교육 세균치과’라는 주제로 치아가 썩게 되는 원리, 단음식·탄산음료가 치아에 좋지않은 이유, 올바른 양치질·치실 사용방법, 성장기의 치아관리가 성인이 된 후 미치는 영향 등의 내용을 담았다.

시는 지난 15일 대천초등학교와 외연도초등학교에서 첫 교육을 실시했으며, 오는 9월17일까지 대천동대초·대관초·명천초 등 21개 학교 2915명의 학생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아동들에게 초기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스스로 구강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함으로써 구강 질환의 예방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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