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공주=정상범기자] (사)충청남도산악연맹(이세중 회장) 소속 선수들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제12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에서 대거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15세 이상 입상자들은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된다.

(사)충남산악연맹에서는 9명의 선수가 경기에 출전하였으며, 총 9개의 입상매달을 당당히 획득하였다.

각 영역별•부문별로 리드경기에서는 유스A에 여자 성한아름(천안두정고) 1위, 남자 임재준(온양용화고) 2위, 유스C 남자 최정빈(온양천도초) 3위, 유스D 남자 최정윤(온양천도초)이 2위를 치자하였고, 유스E에서 남자 김윤규(충무초)가 1위, 여자 송지연(동신초)이 1위를 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룬바 있다.

스피드 경기에서는 유스A 남자 부문에서 임재준 2위, 성한아름이 3위를, 볼더링 경기에서는 남자 유스A에 임재준이 2위를 달성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뤄진 이번 경기에 충남 선수들 응원을 위해 (사)충청남도산악연맹의 이세중 회장과 가광현 직전 회장 등 충남연맹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이틀 내내 선수들 개개인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힘찬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세중 회장은 “유능한 청소년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보다 높은 성과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충청남도 차원에서의 스포츠클라이밍 훈련 환경 개선이 시급하고, 유망주가 대거 포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남권역은 열악한 인프라로 인해 타 지역으로의 선수이탈을 안타깝게 바라보아야만 하는 실정”이라며 “좀 더 적극적이고 활발한 클라이밍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미영컵은 여성 산악인 고미영씨의 의지와 도전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대회로서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여 매년 상반기 전국의 청소년 클라이밍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의의 열띤 경쟁의 장을 마련하며 능력있는 유망주를 가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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