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00여명 회원과 함께 소외이웃에게 나눔과 봉사를 펼쳐요”

“더 많은 분들과 더 많은 이웃을 도우며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난 5년동안 대전지역에서 비가오나 눈이오나 궂은 날씨 마다않고, 오로지 어려운 이웃과 우리 사회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다하고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봉사에 전념해온 대전시 SNS봉사단체 사랑의 사다리밴드 이정제 이사장의 평소 신념이자 철학이다.

지난 2016년 8월 8일 시작된 사랑의 사다리는 밴드 개설 7시간만에 회원가입 1000명을 달성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시작하더니 지난해 7월 9000명 회원달성을 이뤄냈고, 5년차인 올 6월 현재 950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사랑의 사다리밴드는 일정한 정기 회비와 정기모임도 없고, 지자체의 보조금 지원 없이 한 달에 20회~25회 이상의 다양한 봉사를 펼치고 있어서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에서는 상당히 큰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봉사조직이다.

일각에서는 “요즘처럼 각박한 시대에 특히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팬데믹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묵묵히 봉사를 펼치는 단체가 얼마나 있겠느냐”며 사랑의 사다리밴드 회원들이 이 시대의 진정한 주인공이라는 분위기다.

사랑의 사다리밴드는 나눔과 봉사라는 공통 분모를 통해 자발적으로 모여 행복한 나눔을 펼쳐온 회원들이 따뜻하고 사랑 가득한 봉사의 실천이 지역사회에 봉사 문화를 확산시키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커다란 원동력이 되어왔다.

사랑의 사다리는 주요 사업으로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밑반찬 지원과 급식 지원 봉사, 재능기부 미용봉사와 도배봉사, 청소봉사, 집수리 봉사를 하고 있고,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사회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공연봉사와 국내외 각종 자원봉사 활동도 하고 있다.

사랑의 사다리밴드는 지난 5년간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장애인 시설,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관, 요양원, 경로당 등에 급식봉사와 재능나눔을 펼쳤다.

특히 매월 300여 가구에 밑반찬을 손수 만들어 배달했고 충북 현도 꽃동네와 군부대, 요양원, 장애인 시설 등에서 월 2회 미용봉사활동을 벌였다. 장애인시설과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관 등을 찾아가 통닭봉사활동을 했고, 수시로 즉석빵 자원봉사는 물론 격월로 짜장면 봉사를 벌였습니다. 매월 도배와 집수리 봉사도 해드리고,매월 공연 봉사 활동도 펼치고 있다.

사랑의 사다리밴드가 봉사를 펼치고 있는 곳은 대전시노인회 78개소, 대전시경로당 823개소, 대전시 각종 장애인단체, 대전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대전시 지체장애인협회, 대전시 시각장애인 연합회, 대전시 척수장애인 연합회, 대전시 농아인협회,대전시 뇌병변장애인햡회, 대전시 발달장애인부모 협회, 대전시 아동보육시설 9개소, 대전시 지역아동센터 142개소, 대전시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대전시노인복지관, 대전시 장애인 복지관, 대전시요양원/요양병원, 대전시 다문화시설, 대전시 군부대, 대전시 손소리복지관, 대전시 시립체육재활원, 대전시 저소득층 세대, 대전시 무료급식소, 대전시 지역자활센터, 대전시 정신질환자공동시설, 대전시 노숙인보호시설, 대전시 피해아동 보호시설 등이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애쓰는 대전지역 보건소 직원들에게 매주 월요일 오후 3시 닭강정과 잡채를 정성껏 만들어 전달하는 봉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사랑의 사다리밴드는 각 직능별로 다양한 봉사활동에 주력해 왔다.

사랑의 사다리 밑반찬 봉사팀은 지난 5년간 어려운 이웃 수 천가구에 반찬을 손수 만들어 직접 배달했다. 사랑의 사다리 바베큐통닭봉사회는 지난 5년간 통닭 수천 마리를 어르신과 장애인, 시설에 있는 아이들에게 제공했다.

사랑의 사다리 무료급식봉사팀과 사랑의사다리 짜장면 봉사팀은 수많은 이웃에게 짜장면과 즉석빵 등 다양한 급식을 만들어드렸다. 사랑의 사다리 도레미 봉사예술단과 오카리나 세상 팀은 다양한 공연으로 소외계층에게 기쁨과 희망을 드렸다.

사랑의 사다리 도배봉사단과 미용봉사단, 집안청소봉사단은 미용봉사와 도배봉사로 가지고 있는 재능을 나눴다.

사랑의 사다리밴드 헌혈봉사단과 수해지역복구봉사단은 전국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 달려가 두 팔을 걷었다. 수해지역 복구봉사는 물론 포항 지진 이재민 돕기 봉사, 헌혈봉사에도 적극 앞장서왔고,사랑의 사다리 다문화가족봉사단은 다문화 이주민까지도 헌신적으로 돌보고 있다.

한편 사랑의 사다리밴드는 우리 사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 9월 대전MBC와 한화가 공동주최한 한빛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봉사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정제 이사장은 "봉사를 위한 고정적인 재원 마련이 힘든 상황에서도 회원분들의 자발적인 후원과 적극적인 봉사 참여로 5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며 “9500명의 회원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은 물론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위해 묵묵히 공직에서 헌신하시는 분들을 위해 더욱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사다리밴드 사무실: 대전광역시 대덕구 중리서로 23, 2층 TEL: (042)624-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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