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가 현재 휴관 중인 '옹기 및 발효음식 전시체험관' 운영을 올해 하반기부터 시 출연기관인 (재)아산문화재단에 공공위탁할 예정이다.

2011년 개관한 '옹기 및 발효음식 전시체험관'은 지난 2019년 7월 ㈜블루티앤알을 민간위탁자로 선정 위탁운영 했으나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운영난으로 지난 2월 1일 위탁계약이 해지됐다.

이에 시가 2월부터 추진한 전시체험관 원가산정 및 효율적 운영방안 수립용역 결과 최적 운영방식으로 공공위탁이 보고됐으며, 위탁자 선정 토론회 결과와 민간위탁 사업자 운영문제 지속발생, 코로나19 종식 시점의 불확실성 등을 종합 고려해 (재)아산문화재단을 최적 운영기관으로 판단, 위탁자로 선정했다.

위탁자로 선정된 (재)아산문화재단은 오는 5월 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위탁운영을 수행하게 됐으며, 시는 4월 중 (재)아산문화재단과 운영협약 체결 후 준비를 거쳐 빠른 시일 내 개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옹기 및 발효음식 전시체험관의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외부전문기관을 통한 용역을 추가 실시할 계획"이라며, "전시체험관 활성화를 통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시와 아산문화재단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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