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수산물 우선구매, 지역업체 참여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는 지난 15일 시청 소나무홀에서 이강학 당진시청 경제환경국장과 정철수 한국가스공사 당진 LNG기지 건설단장 및 지역 건설사와 주민대표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 LNG기지 건설 관련 지역경제 활성화 논의를 위해 ‘당진 LNG기지 건설사업 지역건설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역건설업체의 건설공사 참여 확대 방안 모색 ▲지역 업체 생산제품과 지역 농수산물 우선구매 ▲지역상생 매칭 플랫폼 운영 등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당진시와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월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LNG 생산기지 건설공사 착수에 앞서 지자체와 업체 간 상호협력을 통한 발전을 위해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진시는 건설공사 착수 전 원도급사로부터 지역 협력방안을 제출받아 이를 지역건설협의체에서 검토함으로써 LNG기지 건설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역 업체와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가스공사 당진 LNG기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약 89만m2(26.8만 평) 부지에 사업비 3조 3265억 원을 투입해 저장탱크 10기(200만㎘규모의 저장시설), 기화송출설비, 27만 톤(㎘)급 LNG 수송선 접안설비와 LNG 벙커링 설비 등을 올해 상반기에 착공해 203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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