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직포재배방식으로 키운 봄배추 노동력 절감 및 품질향상 효과 톡톡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길선)는 부직포를 활용한 농산물 생산기술 보급으로 지역농가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봄배추 재배에 부직포를 활용한 결과 노동력 절감효과는 물론 품질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까지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직포 재배방식은 기존 활대(강선)을 활용하는 비닐터널 재배법과 달리 정식시기도 20일 이상 앞당기는 것은 물론 배추 위에 부직포를 바로 덮고 핀으로 고정하는 방식으로 활대를 꽂고 흙으로 덮는 작업이 필요가 없어 노동력 절감 효과가 매우 크다.

또한 부직포로 재배 시 온도와 습도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 배추의 초기 활착과 생육을 좋게 하여 품질향상은 물론 수확시기를 앞당겨 농가소득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길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저온기 부직포 적용 가능 작목을 발굴하고 있으며, 금년도에 노지고추 부직포 터널재배에 적합한 품종을 농가와 협력하여 발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재배면적을 확대, 브랜드화를 통해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에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몇 해 전부터 노지고추에 부직포 터널재배기술을 보급하여 30% 이상의 생산량 증가와 품질향상의 효과를 얻었으며 작년에는 지역특산물로 육성중인 홍성마늘에 부직포기술을 활용한 결과 겨울철 보온, 건조예방과 생육촉진의 효과가 탁월한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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