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이동편의 도모 위해 시내권 셔틀버스 등 운영 계획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가 4월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인 송악문화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백신 접종 동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1만 2922명 중 89.4%인 1만 1552명이 백신 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1차 접종은 이번 달 21일까지 닷새 동안 이뤄질 예정으로 접종대상은 노인시설 입소자 및 관계자 900여 명과 읍면동 어르신 2100여 명이다.

예방접종센터는 ▲대기 및 접종 준비 구역(예진표 작성) ▲접종 구역(예진 및 접종) ▲접종 후 구역(이상반응 모니터) ▲물품 공급실(백신 보관용 초저온 냉동고 등)로 나눠지며 하루 최대 600명을 접종할 수 있다.

당진시는 개별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별도 접종기간을 정해 이동수단을 지원할 계획이며, 접종기간 중 기지시 순환(기지시 로터리 ↔ 예방접종센터), 시내순환(신터미널 ↔ 구터미널 ↔ 예방접종센터) 셔틀버스를 상시 운영해 개별 이동 어르신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접종 직후 이상 반응을 관찰하고 이상 발생 시 응급처치가 가능한 장비를 예방접종센터에 비치하는 한편 긴급 이송이 가능한 구급차 2대가 상시 배치되며, 전담 모니터링(예찰) 반을 구성·운영해 접종대상자의 이상반응을 3일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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