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은 9일 보령가축경매시장을 방문해 경매에 참여한 한우농가와 축협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시장은 “보령한우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지난 2017년 개장한 보령가축경매시장이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가축경매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시설 개선과 한우농가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매 두수는 숫송아지 232마리와 암송아지 81마리로 모두 313마리가 거래됐다.

지난 2017년 3월에 문을 연 보령가축경매시장은 부지면적 8721㎡, 건축면적 1292㎡로 경매장과 퇴비장, 소독시설, 최첨단 경매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하루 최대 350마리를 경매할 수 있다.

가축경매시장 운영은 월2회로 송아지는 매월 11일에, 큰 소는 매월 세 번째 월요일에 경매한다.

시설 개장후 지난해까지 모두 1만2216두에 거래금액은 507억원으로 약 30억500만원의 농가 추가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시는 올해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가축경매시장에 상수도 인입공사(400m)를 실시해 이용자 편익을 증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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