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자연휴양림 내 화재 대응력 높인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소장 고대열)는 7일 정기 휴관일을 맞아 안면도자연휴양림에서 화재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2021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소방훈련은 화재 발생 시 안면도자연휴양림 내 초동 진화 능력을 향상하고, 유사시 산불 진화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타 기관과의 합동 훈련 대신 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 전 직원과 안면읍 의용소방대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 40여 명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훈련으로 진행했다.

훈련은 안면도자연휴양림 내 ‘숲속의 집’ 비품 저장고에서 전기 누전으로 인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관람객 대피 및 접근금지 안내 방송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조기 투입 ▲수막타워 등 산불 소화시설 가동 ▲자체 소방차 투입 및 진화 ▲잔불 정리 및 뒷불 감시 등이다.

이날 훈련에 참여한 고대열 태안사무소장은 “소방훈련을 통해 화재로부터 안면도자연휴양림 인근 유전자원보호림과 관람객을 지킬 수 있도록 대응력을 강화하고, 안전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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